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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보류 이유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한화 약 55조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3일 트위터의 가짜 계정 규모를 정확히 알 때까지 트위터 인수 절차를 잠정 보류한다고 선언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보류한 정확한 이유

로이터 통신은 2일에 '트위터 사는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매일 적극 이용자가 이번 분기에 2억 2900만 명으로 나올 때 가짜/스팸 계정이 이것의 5% 미만인 것으로 추산했다'는 기사를 냈다.

이제 일론 머스크는 이 기사를 트위터에 언급하며 문제삼으며 '스팸/계정 수가 전체 트위터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주장이 과연 정확한 것인지 확실한 계산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 딜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위터 내 수상한 구독자 5%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알려져 왔던 이야기였는데 일론 머스크가 이를 새삼스럽게 취급하는 것은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합의 동의에 고위 경영진은 상다수가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며 만약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철회한다면 종결 수수료 10억을 내야 한다.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트럼프도 한마디 했다고?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일시 보류 발표 후 미국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일론 머스크는 터무니 없는 가격에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렸다.

정확하게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그렇게 터무니 없는 가격에 살 리가 없다. 특히 그게 대체로 봇이나 스팸 계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걸 깨달은 이후에는 더 그럴 것'이라고 말하며 '설령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가짜 계정을 제거할 즈음에 뭐가 남겠느냐? 별것 아닌 것?, 위약금 때문에 아니었다면 일론 머스크는 이미 오래전 인수를 그만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럼 트위터 주가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보류선언에 트위터 주가는 정규장 이전 새벽 거래서 17.7%나 떨어져 37.10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주가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획을 발표한 후 가장 낮은 주가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테슬라의 경우에는 주가가 5% 정도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힌 후부터 하락세를 보여온 상태다.

 

 

 

트위터 인수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보류 선언에 대해서 트위터 CEO 파라그 아그라왈은 '인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 하지만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나는 트위터를 이끌고 운영할 책임을 지고 있다. 우리의 임무는 매일 더 강력한 트위터를 만드는 것, 회사의 미래 소유권과 관계없이 우리는 고객, 파트너, 주주 및 여러분 모두를 위해 제품과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보류 내용요약

한화 약 55조 원으로 트위터 인수에 합의했던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가짜 계정 규모를 확실하게 알 때까지 인수 관련 절차를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측에서 스팸, 가짜 계정이 사용자의 5%라고 발표한 것에 확실한 계산을 요구한 것.

하지만 트위터 안에서 가짜계정이 5%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갑자기 일론 머스크가 확실한 계산을 요구한 것은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