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바이든 백악관 초청 이유 (아시안 증오범죄)

BTS 바이든 백악관 초청 이유 (아시안 증오범죄)

BTS가 바이든에게 초청받아 백악관에서 만난다.

백악관에서는 26일, 증오범죄를 퇴치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에 논의한다고 전했다.

미국 대통령이 음악 그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든이 BTS를 백악관에 초청한 이유

바이든이 아시안 증오범죄를 논의하기 위해 BTS를 초청했는데 그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해 중간선거가 있는 바이든은 올해를 아주 잘 넘겨야 한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지금의 지지율보다 더 나은 표를 얻지 못하게 된다면 첫 번째 임기만 마치고 은퇴해야 하는 상황에 될 수 있다.

그렇게 바이든 현재 외교와 세일즈를 통해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바이든이 BTS를 백악관에 초청한 이유는 현재 고민과 관련해서 '필요한 행사'였던 것.

중요한 행사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BTS를 초청하게 되면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데 필요한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출처 : 빅히트

 

정확하게 어떤 부분을 논의하는 거야?

BTS와 바이든은 백악관에서 아시아인의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더불어 반아시아인 증오범죄 및 차별에 대해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전달한 말을 그대로 옮겨보자면 "글로벌 K팝 현상이자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한국의 음악그룹 BTS가 아시아인의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진 이슈가 된 반아시안 증오범죄 및 차별을 다루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합께 한다"

고 말하며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과 전 세계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청년 대사로서 BTS의 플랫폼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위 반응은 어때?

BTS와 바이든의 만남과 아시안 증오범죄 논의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이번 만남은 작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5월 AANHPI 유산의 달이 끝나감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서는 "K팝 슈퍼스타 BTS가 워싱턴에 '다이너마이트'를 가지고 와서 바이든 대통령과 반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백악관 초청에 대해서 BTS의 반응은?

BTS의 리더 랩몬스터 RM은 팬들을 위해 트위터에 빠르게 글을 남겼다.

'어.. 그렇게 됐습니다. 살다 보니 별 일이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거니까 잘 다녀오겠습니다.

저번에 미국여행 할 때 먼발치에서 보고만 왔는데 들어가 보게 되었네요.

항상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말을 다 알고 있고 또 듣고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게 뭐가 됐든 간에.. 잘 다녀오고 6월에 웃으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팬들을 안심시키며 응원해달라는 글을 작성했다.

 

RM 트위터 전문

 

BTS는 지난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아계 8명이 사망했을 당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라고 밝히며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추라는 해시태그 #StopAsianHate와 #StopAAPIHate를 달며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