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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리뷰 조작 논란

핸뚜루 2022. 5. 19. 09:53

쿠팡 리뷰 조작 논란

'쿠팡에서 리뷰가 조작됐다'는 말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쿠팡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쿠팡측은 상품평의 99%는 구매고객이 직접 작성한 것 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태다.

 

쿠팡 리뷰 조작 논란이 일어나게 된 이유

참여인대 등 시민단체 6곳에서 쿠팡이 회사 직원들을 동원하여 자체 브랜드의 제품 후기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지난 3월 쿠팡과 자회사 '씨피 엘비(CPLB)'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고발했다.

이들이 문제를 삼은 제품의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16개 브랜드 200여 개 상품이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 서비스업감시과에서는 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냈는데 논란이 되고 있는 쿠팡 자체 브랜드 '씨피엘비(CPLB)' 상품 리뷰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쿠팡 로고
쿠팡 로고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 6곳에서는 신고서에 쿠팡이 지난해 7월부터 직원들에게 아무런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채 조직적으로 PB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PB상품의 노출 순위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작성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는 기존에 표시하던 '쿠팡 또는 계열사 직원이 사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등의 표시 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러한 리뷰조작의 행위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차별적 취급(거래조건 차별, 계열회사를 위한 차별), 부당한 지원행위(부당한 자산,상품 등 지원) 부당한 고객 유인 등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권호현 변호사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실사용 후기처럼 보이는 아주 좋은 리뷰 10개정도만 쌓여있어도 믿고 물건을 구입하게 된다'고 말하며 쿠팡은 소비자를 기만하고 판매자를 울리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쿠팡의 입장은?

쿠팡은 리뷰 조작 논란에 대해 참여연대가 계속해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모든 직원 후기는 이를 반드시 명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쿠팡의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입장이다.

 

또한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모든 상품평의 99.9%는 구매고객이 작성한 것'이라며 직원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CPLB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다른 유사한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소비자에게 최대 50% 비용을 줄여준다는 말 까지 전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쿠팡은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며 계속 허위 주장을 할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쿠팡 리뷰 조작논란, 앞으로 어떻게 될까?

현재 공정위 시강감시국은 오는 23일까지 현장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양오 LSD 기업정책연구원장은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만약 리뷰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시장에서 최우선으로 지켜져야 할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쿠팡 리뷰 조작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공정거래법상 차별적 취금(거래조건 차별, 계열회사를 위한 차별)과 부당한 지원행위(부당한 자산,상품 등 지원, 부당한 인력지원), 부당한 고객 유인 등의 행위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