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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이란 (H&M, 자라)
환경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이슈가 커지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과 개인(제로웨이스트)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쉽게 해결되진 않는다.
기업에는 종이 빨대와 옥수수 포장지, 종이테이프 등 환경문제에 앞장서서 나서고 있는 한편 유럽연합(EU)에서는 패스트패션에 대한 규제에 들어갔다.
패스트패션이란 무엇일까?
값이 싸서 샀던 옷들은 보통 한철용이다.
싼 값이 좋아서 샀지만 재질이 좋지 못해 몇 달 입다 보면 손이 안 가게 되는 옷들이 바로 패스트패션이다.
패스트푸드처럼 싸고 빠르게 만들어진다고 해서 패스트패션이라 불리는데 패스트패션은 환경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H&M과 자라가 있다.
패스트패션이 왜 환경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
패스트패션은 싼 가격에 많이 팔리다 보니 그만큼 빨리 버려지고 많이 버려진다.
2018년 미국에서 발생한 폐기물 중 버려진 옷과 신발은 1300만 톤에 달하기도 했다.
옷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이루어지는데 특히 물도 많이 많이 쓰인다.
청바지 한벌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의 양은 7천 리터, 즉 한 사람이 10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며 인기 많은 나이키 운동화 한 켤레를 생산할 땐 14.1k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싼 값에 팔리는 옷은 그만큼 싼 재질로 만들어지는데 나일론, 아크릴 등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옷은 잘 썩지도 않으면서 썩으면서 독성가스를 뿜어내 땅과 물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우리가 입는 옷의 절반 이상에는 폴리에스터가 함유되어 있는데 폴리에스터는 완전히 폐기되지 않고 남게 되어 바다에 떠다니게 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유럽연합(EU)에서 패스트패션을 규제하고자 한다.
패스트패션을 어떻게 규제한다는 걸까?
잠깐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닌, 오래 입고 덜 버리는 옷을 만드는 것이 규제의 핵심이다.
예를 들면 여러 번 빨아도 쪼그라들지 않는 옷이나, 입고 버려도 재활용이 될 수 있는 재활용 잘 되는 소재로 제작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안 팔리고 버려지는 옷들이 얼마나 되는지 공개해서 경각심을 심어주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위에도 말했듯이 패스트패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H&M과 자라는 패스트패션의 규제가 들어가는 '슬로패션'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반대로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들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 파타고니아는 '재킷을 사지 말라'는 광고를 내건 후 매출이 40% 상승했다고 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정체성에 맞아떨어지는 광고였기 때문이다.
파나고니아는 현재 생산하는 옷의 50%가 재생소재며 2025년까지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패스트패션 문제가 심한가?
우리나라는 유행과 패션에 민감한 만큼 생성되고 버려지는 옷이 어마어마하다.
약 10년 동안 패스트패션 시장과 버려지는 옷이 4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버리듯 수출하는 옷은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환경문제가 계속 떠오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똑똑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친환경 소재와 기업의 이념에 집중하는 것인데 패스트패션이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개인들도 옷 소비를 줄이고 옷을 버리기 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무늬만 친환경주의가 되지 않고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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